아이 러브 서티 / 발매정보 / 공중전화 카드

'전화 카드'라 하면 보통 공중전화 카드로, 전화 서비스를 사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값을 지불하는데 사용되는 작은 플라스틱 카드이다.

신용카드와 비슷한 전화 카드는 일정 금액의 지불을 통해 카드를 구매하여 전화하는데 필요한 일종의 크레딧을 얻는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일회성 카드이지만, 미국이나 일본같은 경우 다양한 유형의 전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같이 금액이 소진되면 폐기하는 '일회용 카드',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 또는 다양한 기간에 충전 또는 갱신되는 카드 등이 있다.

통신 회사는 유명인 초상화, 예술 작품 또는 매력적인 사진뿐만 아니라 전화 카드에 광고를 게재한다. 특정 유형의 전화 카드가 한정적으로 공급되기도 하므로 일부 사람들은 전화 카드를 수집하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이러한 취미를 'Fusilately'라고 부르며, 수집가를 'Fusilatelist'라고 부른다. 미국에서는 'Telegery'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전화 카드 수집은 1970년대 중반부터 유행이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화카드를 수집하고, 이는 1990년대 중반에 정점에 이르렀다. 지금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리티에 의해 보기가 힘들지만, 레트로 감성을 가진 수집가는 아직도 전 세계에 존재한다.